해운대 주상복합 화재… 누전 가능성 제기

머니투데이 부산=뉴시스 2010.10.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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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발생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우신 골든스위트 화재에 대한 경찰의 수사결과 누전에 의해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차 감식결과 선풍기에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미화원의 진술과 4층에서 불이 나는 것을 봤다는 관리소장과 목격자 등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또 경찰은 해운대 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30여 명의 수사진을 꾸리고, 해운대 우신 골든스위트에 대한 화재에 대해 목격자 등과 건물 관리자를 상대로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우신골든스위트 주민들은 해운대 구청이 우동 주민자치센터 별관에 50명이 머물수 있는 임시숙소를 마련했으나 지난밤 대부분의 주민은 친인척 집이나 인근 호텔과 모델 등에서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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