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촬영 화면
수영만 매립지에 조성돼 동백섬, 해운대 해수욕장이 바로 마주보이는 마린시티는 30~40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 및 오피스텔이 밀집한 부산의 '신흥부촌'이다. 현재도 70~80층 높이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해운대 아이파크' 등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준공 중이다.
이번 화재 사건의 보도과정에서 '우신골든스위트'가 주상복합건물로 잘못 알려지자 마린시티 내 인근 주상복합 거주자 중 일부는 집값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항의해오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완공돼 그해 3월부터 분양을 시작한 '우신골든스위트'는 지상 38층, 지하 4층으로, 1층 상가건물을 비롯해 2층~4층은 수영장, 헬스클럽, 사우나를 비롯해 각종 주민 편의시설이 있으며 옥상에는 골프퍼팅연습장과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우신골든스위트'의 매매가는 13억~16억원대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우신종합건설이 지방 건설사임에도 불구하고 마린시티 내에서는 상당히 고급건물에 속한 것"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