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연구용 원자로·방사선 이용 기술 워크숍' 개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0.09.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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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연구용 원자로 활용 노하우와 방사선 이용 기술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 워크숍이 열린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연구원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와 정읍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에서 '연구용 원자로 활용 및 방사선 이용 기술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몽골, 스리랑카 등 아시아·태평양지역협력협정(RCA) 9개 회원국의 방사선 분야 기술 책임자 또는 관리자급 15명이 참가해 한국의 연구용 원자로 활용 기술과 방사성 동위원소 및 방사선 이용 기술 개발 경험 등을 습득할 예정이다.

이어 이들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와 관련 시설 , 방사선과학연구소의 사이클로트론과 전자빔 가속기 시설 등도 둘러볼 계획이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연구용 원자로 활용과 방사선 이용 기술 분야에 대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들의 교육훈련 지원 요청이 증가해 마련됐다" 며 "관련 기술과 경험을 이들 지역 국가에 적극 홍보해 수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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