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체계적인 '상생경영' 본격 시동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9.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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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윤석경 부회장, 협력업체 방문해 상생경영 간담회 실시

↑ SK건설 윤석경 부회장(오른쪽)과 대명건영 김정석 사장이 기념품 증정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SK건설↑ SK건설 윤석경 부회장(오른쪽)과 대명건영 김정석 사장이 기념품 증정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SK건설


SK건설이 협력업체와 상생협력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SK건설은 지난 14일 오후 윤석경 SK건설 부회장이 협력업체인 대명건영을 방문해 상생경영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강구조물공사가 강점인 대명건영은 SK건설과 21년간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업체다.

간담회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에 위치한 대명건영의 진천공장에서 진행됐으며 대명건영 김정석 사장과 양사 임직원들이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K건설 임직원은 공장에서 대명건영의 기술력을 체험하고 견학 후 용접 보안경, 안전모, 안전화 등 안전장구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윤석경 부회장은 양사 간 상호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SK건설은 이날 서울 중구 순화동 사옥에서 주요 협력업체 대표이사 및 임원 6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상생협력 방향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했다. SK건설이 추진 중인 △금융지원 △대금지급조건 개선 △기술개발지원 및 보호 △교육훈련 등 지원 △기타 상생지원 등 5대 지원과제와 13개 중점추진사항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SK건설 사업지원부문 정진철 전무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 중은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네트워크론’은 협력업체에서 발주서만으로 자금 대출을 지원받고 기성확정 금액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대출상품으로 협력업체의 자금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SK건설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만큼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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