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4주년 화학硏... 글로벌 연구기관 위상 제고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0.09.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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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원장 오헌승)이 창립 34주년을 맞았다.

화학연은 1일 오후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3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976년 9월 1일 설립된 화학연은 그동안 화학제품원료에서부터 발광다이오드, 신약개발 등의 부문까지 177건의 원천기술을 개발해 민간기업에 기술이전, 누적매출 6조2000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창립 행사에서는 그린화학연구단 석유대체연구센터가 '한국화학연구원 연구대상'을 수상했다.

이 센터는 천연가스로 합성석유를 생산할 수 있는 GTL 공정기술과 난분해성 황화합물이 포함된 미활용 유분으로부터 청정수송유 제조기술을 개발해 상업화를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유성은 생체기능조절물질개발사업단장이 신약개발을 통한 제약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로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료지 노요리(Ryoji Noyori)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이사장이 축하메세지를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오헌승 원장은 "앞으로도 화학의 대중화 및 화학분야 산.학.연 협력에 앞장서 글로벌 선진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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