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구매분야에서 20억원 이상의 표준제품(조달청장이 지정한 레미콘과 아스콘 등 20개 제품)구매 때 정부조달사업을 홀로 따내기 어려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쟁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중소기업컨소시엄간 경쟁입찰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건설시장에서의 지역업체의 조달참여 확대를 위해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및 적격심사시 지역업체 시공참여율에 따른 가점(6~12%) 부여 대신 평가항목을 신설해 점수를 차등 부여하는 배점제를 추진키로 했다.
민형종 기획조정관은 "이번 방안에서는 대형 납품건 등과 같이 사회적 약자기업이 그동안 참여할 수 없던 부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빗장을 제거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판로확대 및 경영안정 지원과 함께 품질 및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있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