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자산운용, 中본토투자 주식펀드 판매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0.08.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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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자산운용은 25일 중국본토주식에 투자하는 '동양 차이나 본토주식 펀드'를 선보였다.

동양자산운용은 중국 감독 당국으로부터 중국본토에 투자할 수 있는 QFII 라이선스를 얻어 총 1억달러(US달러 기준)의 투자한도를 받아 펀드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동양 차이나 본토주식 펀드는 기존에 나온 다른 본토펀드와 달리 'S&P CITIC300인덱스'를 따라가며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동양자산운용은 펀드 운용을 위해 상하이거래소와 선전거래소에 각각 국태군안증권(?泰君安?券)과 초상증권(招商證券)을 현지 거래소별 브로커로 선정, 상하이 A주 위탁매매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국태군안증권과 초상증권의 주식 위탁매매 시장 점유율(2009년 기준)은 각각 4.97%, 4.23%로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리서치와 투자은행(IB), 자산운용 등 중국 내 증권업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동양자산운용은 설명했다.



동양 차이나 본토주식 펀드는 환율변동위험에 대해 헤지(위험회피)를 하는 헤지형과 헤지 하지 않는 언헤지형이 있다. 펀드 투자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총 보수 2.075%)과 인터넷가입용인 C-e형(총보수 1.975%)이 있다. C형(총보수 2.575%)의 경우 가입 1년 후부터 3년 동안 매년 판매보수가 낮아지는 이연보수체계다.

펀드 환매는 중국 감독당국 규정상 매달 1번 환매대금 지급이 가능하다. 매달 1일부터 14일 사이 환매 신청할 경우 당월 25일에, 15일부터 말일 사이 환매 신청할 경우 다음달 25일에 환매대금을 받을 수 있다.

환매수수료는 A클래스의 경우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90일 이상 18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30%를 내야하며 나머지 클래스는 18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를 부담한다.


판매사인 동양종금증권은 25일부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5개 도시에서 설명회를 갖고 모집기간을 통해 9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펀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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