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하면 無더위"..2회 머투 사회인 야구대회 개막

머니투데이 고양(경기)=최종일, 송학주 기자 2010.08.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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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회인야구 동호회 40개팀 참가..50일간 대장정 돌입

↑ '제2회 머니투데이 사회인야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개막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2회 머니투데이 사회인야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개막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폭염도 야구 열기보다는 뜨겁지 않았다."

'제2회 머니투데이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가 21일 개막전에 이어 22일 경기 원당 하이닉스야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전 5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머니투데이가 주최·주관하고 스포츠토토, 하이닉스, 미즈노, 동아오츠카, ZD스포츠, 컨버스 등이 후원·협찬하는 이번 대회에는 사회인 야구 동호회 40개팀 총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 8주간 주말을 이용해 경기를 진행한다.



참가팀들은 모두 10개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 방식(팀당 3경기)으로 순위 경쟁을 펼친다. 조별리그후 각 조별 1·2위와 와일드카드 4개팀은 24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우승 트로피·상금·부상,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최우수선수상(MVP)과 타격상·최다홈런상·우수투수상 등 개인상 수상자에도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된다.



대회 첫 주차에는 주말내내 폭염에도 불구하고 참가 선수들이 혼신을 다해 치고, 던지고, 달렸다. 실책이 많은 사회인 야구 경기이지만 프로야구에서 볼 수 있는 '허슬플레이'도 이따금 눈에 띄었다.

내야를 깨끗하게 가로지르는 안타가 나오거나 강습타구를 잡을 때면 어김없이 "나이스 플레이" "잡았다" "좋아좋아"라는 환호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참가 선수들은 일상을 벗어나 야구의 재미에 폭빠져 더위를 잠시 잊었다.

↑ 영화배우 엄지원씨가 '제2회 머니투데이 사회인야구대회' 개막식에서 시구를 선보이고 있다.↑ 영화배우 엄지원씨가 '제2회 머니투데이 사회인야구대회' 개막식에서 시구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영화배우 엄지원 씨가 시구자로 나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회 초청팀 '비광'의 구단주이기도 한 엄씨는 우완 정통파 투수의 투구폼을 선보여 참가 선수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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