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원 SK텔레콤 (57,500원 ▼900 -1.54%) 사장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통신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CEO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 (63,800원 ▲700 +1.11%)의 태플릿PC를 9월 중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를 탑재한 17.8센티미터(7인치) 크기의 태플릿PC로 3세대(3G)망을 통한 이동전화가 가능하다.
무제한데이터 요금제는 이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무제한데이터 요금제 등이 포함된 이용약관을 방통위에 제출했다"며 "8월 사용분은 소급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동전화 수에 따라 집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 등 무선상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결합상품 요금제는 일부 변경될 전망이다. 정 사장은 결합상품 요금제가 발표한 대로 진행되느냐라는 질문에 "IPTV (무료 제공)은 논란이 있다"고 답해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방통위에서도 IPTV 무료 제공은 안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상품 출시가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