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곡물價상승 우려로 목표가↓-대우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0.08.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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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 하락이 우려된다며 대상 (22,700원 ▲300 +1.34%)의 목표가를 종전 1만1500원에서 95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종전 매수(20% 이상 상승가능할 때)에서 소극적 매수(Tradingly Buy, 10% 이상 상승이 예상되지만 변수의 불확실성이 높을 때)로 낮춰잡았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회복 기대감은 있지만 최근 주요 곡물 재배지역의 기상악화로 곡물가격이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2010~2011년 수익예상을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가공식품 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증가 가능성, 소폭상승에 그쳤던 옥수수 가격의 향후 상승가능성 등이 고려해야할 리스크"라고 강조했다.

또 "설탕가격 인상으로 하반기 대체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옥수수 투입원가도 안정세를 이어가 전분당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미원 인도네시아의 가동률 상승 등 하반기 실적호조가 현실화되면 지분법 이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실적에서 신뢰성을 보여준다면 투자의견을 다시 매수로 상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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