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의 디펜딩 챔피언 양용은
4월에 열린 마스터즈에서 필 미켈슨(미국)의 우승 기록이 유일하다. US오픈은 북아일랜드의 그레엄 맥도웰이, 디오픈의 우승컵은 남아공의 루이스 우스튀젠에게 돌아갔다.
미국의 대표선수인 타이거 우즈가 부진한 가운데 마땅히 내세울 젊은 스타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유럽의 ‘로리 맥일로이(21)’, 일본의 ‘이시카와 료(19)’, 한국의 ‘노승열(19)’처럼 미국을 대표하는 젊은 골퍼가 없다는 것은 세대교체에 실패했다는 반증이다.
19명의 우승자 평균 나이는 34살에 달한다. 이중 2승 이상을 올린 스티브 스트리커와 짐 퓨릭은 각각 43살과 마흔이다. 현재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우즈는 35세고, 2위 필 미켈슨은 마흔이다.
세계랭킹 톱 30위 중 미국 선수는 11명에 불과하다. 유럽이 가장 많은 12명이고, 그 외에 남아공(5명), 북미(1명), 호주(1명) 선수가 올라 있다. 이제 PGA투어 리더보드 상단에서 유럽이나 다른 대륙의 국적을 가진 선수들을 찾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다. 남자 골프의 변방으로 꼽히는 한국과 일본의 국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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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열리는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의 디펜딩 챔피언은 한국의 양용은이다. 미국 선수들이 자신의 텃밭에서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관심이 집중된다.
<공식 세계 골프 랭킹>
1위 타이거 우즈 / 미국
2위 필 미켈슨 / 미국
3위 리 웨스트우드/ 잉글랜드
4위 스티브 스트리커 / 미국
5위 짐 퓨릭 / 미국
6위 어니 엘스 / 남아공
7위 루크 도널드 / 잉글랜드
8위 로리 맥일로이 / 북아일랜드
9위 폴 케이시 / 잉글랜드
10위 이안 폴터 / 잉글랜드
11위 그레엄 맥도웰 / 북아일랜드
12위 헌터 메이헌 / 미국
13위 마틴 카이머 / 독일
14위 앤서니 김 / 미국
15위 레티프 구센 / 남아공
16위 패드레이그 해링턴 / 아일랜드
17위 로버트 앨런비 / 호주
18위 루이스 우스튀젠 / 남아공
19위 숀 오헤어 / 미국
20위 저스틴 로즈 / 잉글랜드
21위 에도아르도 몰리나리/ 이탈리아
22위 로스 피셔 / 잉글랜드
23위 잭 존슨 / 미국
24위 맷 쿠차 / 미국
25위 팀 클라크 / 남아공
26위 헨릭 스텐손 / 스웨덴
27위 카밀로 비예가스 / 콜롬비아
28위 루카스 글로버 / 미국
29위 더스틴 존슨 / 미국
30위 찰 스와첼 / 남아공
* 8월 1일 현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