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태국에 디지털피아노 6300대 지원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2010.07.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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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6300명 파병에 보은

부영그룹은 20일 태국 방콕의 시트리위타야 여학교에서 태국 교육당국에 디지털피아노 6300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장인 차웽 용차런 예비역 육군대장과 친나완 분야키엣 태국 교육부 장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부영은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6300명의 군인을 파병한 것에 감사하기 위해 태국 국가와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 등이 담긴 디지털피아노 6300대를 기증했다.

이중근 부영 회장은 "참전용사의 후예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영은 그동안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에 초등학교를 지어주고 칠판과 디지털피아노 등을 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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