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 28일 국내 시판되나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7.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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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출시국 중 하나인 스페인 이통사 "28일 시판"… KT도 14일 예판, 28일 시판할 듯

애플 '아이폰4'가 이달 28일 국내에 시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이동통신업체인 모비스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28일 아이폰4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우리나라와 함께 아이폰4의 2차 출시국가 18개국에 포함된 국가다.

↑ 애플 '아이폰4'↑ 애플 '아이폰4'


애플은 지난달 24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5개국에서 아이폰4를 시판, 3일만에 17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애플은 2차로 7월말까지 18개국에 추가로 아이폰4를 시판할 계획이다. 이들 18개국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스페인, 싱가포르, 홍콩, 캐나다, 덴마크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4의 국내 시판시기도 28일이 될 가능성 높다는 관측이다. KT는 이와 관련, “애플이 밝힌 7월말까지는 시판될 예정”이라면서도 “예약판매 등 구체적인 시판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KT의 아이폰4 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징후들도 나타나고 있다. KT는 9일 저녁과 10일 새벽 시간을 이용해 아이폰3GS, 넥서스원 등의 예약판매를 받았던 폰스토어의 서버증설 작업을 실시한다. 이는 아이폰4 예약판매로 인한 트래픽 증가를 대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KT가 오는 14일부터 아이폰4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28일부터 정식 시판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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