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17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자사주 소각을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셀트리온이 500만주 내외의 자사주를 소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셀트리온 발행주식 1억2077만주의 4%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자사주 54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테마섹을 상대로 208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발행주식수가10%가량 증가 한 바 있다.
한편, 셀트리온의 자산 규모가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테마섹 유상증자 자금 2070억원과 부동산 자산의 재평가 차익 2052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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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총 자산규모는 지난 3월 말 기준 5839억원에서 9970억원으로 4131억원이 늘었다. 또 자본은 3052억원에서 6732억원으로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자산이 크게 증가하면서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지난 3월말 기준 91%에서 48%대로 낮아졌다. 셀트리온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기존 7배 수준에서 3.5~4배 수준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