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살 전문 프랜차이즈, 다 똑같이 않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6.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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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뒷고기, 명품고기를 말한다.

외식창업시장에서 고깃집 창업에 대한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최근에는 서래갈매기, 나노갈매기, 달인갈매기, 장비갈매기 등 20여개의 갈매기살전문 프랜차이즈가 각축하고 있다.

갈매기살을 주메뉴로 한다는 공통점 이외에도 젊은층과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드나들 수 있는 서민적인 분위기의 저가형 주점식 고깃집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저가형 주점식 고깃집이라는 외식창업 트렌드에서 색다른 경쟁력과 차별력을 가진 브랜드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종로2가 젊음의 거리, 신촌먹자골목 등에 위치한 사부작김해뒷고기.

삼겹살, 돼지갈비를 비롯하여 이제는 갈매기살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고깃집은 포화상태다. 대박을 위해서 인기에 편승하거나 너무 독특한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은 위험한 창업이 될 수 있다.



◇ 상권과 입지에 맞는 서브메뉴 지원

1차적으로 대박보다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부작김해뒷고기는 상권 입지별 고객 니즈에 맞는 확고한 스타메뉴의 정착과 함께 급변하는 외식성향에 맞는 서브메뉴도 지원한다.

또한, 자체 생산과 물류를 통해서 원가경쟁력, 품질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철저한 슈퍼바이징을 실시하여 가맹점의 오픈이 아닌 운영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갈매기살 전문 프랜차이즈, 다 똑같이 않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가맹사업법률전문가 가맹거래사를 통해서 정보공개서 자문과 함께 공정한 가맹계약의 체결이 보증된다.


사부작김해뒷고기의 창업비용은 30평을 기준으로 점포구입비용을 제외하고 약5,000만~6000만원이 소요된다. 가맹금, 인테리어, 주방설비, 집기구입비 등이 포함된다.

현재 운영 중인 사부작김해뒷고기 가맹점의 평균 월매출은 3,000만~5,000만원 정도이며, 재료비, 임차료, 인건비 등을 제외한 순수익은 500만~1,100만이 발생한다.

허브가맹거래컨설팅그룹 김재열 대표는 “가맹본부가 제시한 예상수익보다 수익이 저조하여 조기 가맹해지나 분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하다.”면서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가맹본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소개했다.

◇ 별미 중의 별미 김해뒷고기

사부작김해뒷고기는 뒷고기 뿐만 아니라 갈매기살, 뽈살 등 특수부위를 500g 13,000원에 판매한다. ‘사부작’이란 슬그머니, 야금야금을 뜻하는 경상도방언으로 어원 그대로 사부작사부작하게 입소문이 나고 있다.

‘뒷고기’는 돼지 잡는 사람들이 일반인에게는 팔지 아니하고 뒤로 빼돌려서 자기들끼리만 먹었던 고기에서 유래되었다. 말하자면, 도축 과정에서 생산되는 여러 가지 부위들 중에서 양이 많지 않아 판매할 수 없었던 부위를 말한다. 일명 “자투리 고기”라고도 불린다.
갈매기살 전문 프랜차이즈, 다 똑같이 않다
특히, 뒷고기는 김해의 명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별미 중의 별미. 뒷고기를 아는 사람은 김해뒷고기를 으뜸이라 말한다. 김해뒷고기는 돼지머리에서 발육한 뽈살, 눈밑살, 항정살, 턱밑살 등의 여러 부위를 모둠으로 판매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육질도 좋으면서 여러 부위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양이 적어 직접 일일이 手작업해야

명품이 비싼 이유는 장인들의 정성과 품질 때문이다. 뒷고기도 마찬가지로 생산량이 적어 부위별로 발육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반면에 가격은 삼겹살보다 저렴하다. 바로, 뒷고기가 프랜차이즈化 되지 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부작김해뒷고기의 가맹본부는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고기를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기본 경영방침으로 생산과정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감수했다. 또한, 6년간 고기전문 프랜차이즈를 운영해온 노하우가 큰 보탬이 됐다.

육가공센터에서 뒷고기의 발육은 물론 갈매기살의 막 제거작업까지 마쳐 가맹점에게는 원팩으로 공급하고 있다. 가맹점은 고객에게 바로 판매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덜게 되고 자체 작업을 통한 육류의 손실이 줄어든다. 가맹점은 인건비와 원재료비의 절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이러한 뒷고기의 특성이 많은 가맹점을 개설하는데 있어서 발목을 잡을 우려도 있다. 뒷고기를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한계가 있다는 것. 한계를 넘어서는 무리한 가맹점 확대는 동일한 가격과 동일한 품질의 제품의 공급을 저해하고 고객 불만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부작김해뒷고기 관계자는 “무분별한 가맹점 개설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초기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롱런 할 수 있는 명품고기주점으로 남겠다.”고 말하며 또한, “정확한 수요예측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과 품질관리를 통해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부작김해뒷고기 www.sabuzak.com 문의 080-802-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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