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폰' 소니 '엑스페리아 X10' 이달 시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6.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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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Hz CPU, 10.2cm 화면, 810만화소 카메라 등 최고 HW 사양 갖춰

'몬스터폰'으로 불리는 소니에릭슨의 안드로이드폰 '엑스페리아 X10'이 이달중 국내에 시판된다.

소니에릭슨은 이달중 SK텔레콤 (51,800원 ▲500 +0.97%)을 통해 최강의 하드웨어 사양에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접목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10'을 시판한다고 3일 밝혔다. 가격은 미정이다.

'괴물폰' 소니 '엑스페리아 X10' 이달 시판


엑스페리아 X10은 1기가헤르쯔(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고, 1기가바이트(GB) 내장메모리, 10.2cm(4인치)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810만 화소 카메라, 16GB 외장 메모리 등을 지원한다. 이 때문에 일본과 유럽 등에서는 '괴물폰'으로 불리고 있다.



OS는 현재 안드로이드 1.6 버전을 탑재하고 있으며, 4분기에 2.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소니에릭슨은 설명했다.

엑스페리아 X10은 또한 소니에릭슨 고유의 사용자경험 플랫폼을 기반으로 페이스북, 싸이월드 등 국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엔터테인먼트서비스 이용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통화, 문자, e메일, SNS, 사진 등 모든 스마트폰 사용기록을 시간순으로 보여주는 '타임스퀘어 기능', 통화기록을 보거나 음악을 감상하다가 버튼을 누르면 휴대폰과 온라인상에 있는 해당 상대방 또는 음악에 대한 모든 자료를 한곳에서 보여주는 '인피니티 버튼' 등을 지원한다.

소니에릭슨은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을 고려, 국내 시판 엑스페리아 X10 모델에 제공하는 외장 SD메모리카드 용량을 기존 8GB에서 16GB로 상향했다. 또한 추가 배터리와 충전기, 휴대폰 거치대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연희 소니에릭슨코리아 대표는 "소니에릭슨은 지난해부터 국내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올해는 엑스페리아 X10을 통해 소니에릭슨의 팬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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