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사진 맨왼쪽),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운데),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보 범죄를 저지르고 사죄는 커녕 이를 6·2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저의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 초유의 안보불능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말했다.
또 "국방부의 오늘 발표가 사실이라면 당시 우리군은 한미 군사합동작전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이 우리 영해를 잠입하여 들어오는 것도, 초계함을 격침하는 것도, 도주하는 것도 파악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안보 위기의 책임을 물어 국방부장관 등 치욕적인 패전의 책임자 전원을 군사법원을 열어 군형법에 따라 즉각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의 발표가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TOD동영상 등 베일에 가려진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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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한 민군 합동조사단은 이날 천안함이 북한제 어뢰의 공격을 받아 수중 폭발한 것이라는 최종 결론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