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發 철도테마 꿈틀…관련株 '들썩'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10.03.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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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브라질 고속철 사업에서 한국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국내증시에서 철도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들썩이고 있다.

10일 오전 TRS솔루션 업체인 리노스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전일 급등한 세명전기와 대아티아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플랜트자재 피팅업체인 하이록코리아 (25,400원 ▲150 +0.59%)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알루미늄판재 업체인 대호에이엘 (1,081원 ▲15 +1.41%)도 사흘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는 오는 6월 브라질 고속철 사업에서 한국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가능성 높다는 외신보도에 주목하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브라질 고속철 사업은 총 사업비 193억달러(약 22조원)으로 현재 5~7개 컨소시엄이 경쟁 중이다. 한국 컨소시엄에는 현대로템, 코레일, 철도기술연구원, 철도시설공단, 현대중공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관련 테마주로 언급되는 종목으로 TRS솔루션 업체인 리노스 (2,630원 ▼35 -1.31%), 알루미늄판재 업체인 대호에이엘 (1,081원 ▲15 +1.41%), 철도레일업체인 삼현철강 (4,540원 0.00%), 철도신호제어시스템 업체인 대아티아이 (2,625원 ▲60 +2.34%), 전철금구 업체인 세명전기 (5,500원 ▼20 -0.36%), 에어브레이크모듈시스템 업체인 하이록코리아 (25,400원 ▲150 +0.59%)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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