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3월1∼5일) 전국에서 아파트 청약을 실시하는 단지는 단 1곳뿐이다. 지난달 11일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된데다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이 임박하면서 사실상 분양시장 '개점휴업'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 위례신도시 1단계 공급물량은 총 2350가구로 이중 특별공급은 일반공급(827가구)보다 많은 1523가구다. 특별공급은 일반공급에 비해 청약경쟁이 훨씬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적극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례신도시 1단계 공급물량은 100% 송파구 관내 들어서지만 지역우선공급 비율 등 청약 기준 변경으로 경기·인천 거주자들도 청약할 수 있다. 집값이 비싸 서울 입성을 미뤄왔던 경기·인천 수요자들에겐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위례신도시에 첫 적용되는 제도가 많은 만큼 수요자들은 바뀐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전용 60㎡ 이하에 전용 85㎡ 이하로 확대됐다. 임신중인 신혼부부도 특별공급 청약이 가능하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소득 상한선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의 80%에서 100%로 상향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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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은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이 마무리되는대로 분양을 시작하려고 사전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달 민간건설사들이 전국에 내놓는 주택물량은 총 2만8833가구(일반분양 1만5989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3배 가까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