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장애인 이동 위해 '이지무브' 무상 장착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2.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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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 복지차 계약 1·2급장애인 및 단체에 521만원 상당의 이지무브 사양 무상장착

↑기아차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기아차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기아자동차 (104,500원 ▲1,000 +0.97%)가 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나섰다.

기아차는 오는 3월까지 두 달 동안 로체와 카니발 복지차량을 구매하는 1·2급 장애인 고객과 관련 단체에 차량 탑승과 이동을 도와주는 '이지무브(Easy Move)' 사양을 무상 장착해주는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로체와 그랜드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에는 장애인의 탑승을 보조하는 리프트시트 또는 회전시트가 장착돼 있으며 보호자의 시트 작동을 위한 유선리모컨과 탑승자 상체의 흔들림이나 쏠림을 방지해 주는 상체고정벨트 등이 탑재됐다.

기아차는 로체 이지무브 차량 계약 고객에게 1열 동승석 회전시트와 유선리모컨, 상체고정벨트(273~292만원 상당)를 무상으로 장착해주고 그랜드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계약 고객에게는 2열 우측 리프트시트와 유선리모컨 및 상체고정벨트(521만원 상당)를 무상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대표 자동차기업으로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지무브 사양 무상장착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장애인과 관련 단체의 활동에 도움이 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기아차 이지무브 차량의 편리함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006년부터 안전한 교통문화를 확신시키고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지무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보치아 대표 선수단에게 그랜드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전달하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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