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車, 5분기만에 흑전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0.02.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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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목표도 상향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5분기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 분기 107억엔의 순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175억4000만엔 순손실을 시작으로 미쓰비시자동차는 이전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비용 절감이 흑자 전환의 원동력이 됐다.

미쓰비시자동차의 지난 분기 매출은 3791억엔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 감소했다. 하지만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26억7000만엔으로 불어났다. 전년 동기 미쓰비시자동차는 543억엔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미쓰비시자동차는 연간 판매 목표를 지난해 10월 목표치보다 약 3% 많은 96만대로 상향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다음달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 50억엔의 연간 순익과 300억엔의 영업이익, 1조5000억엔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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