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2월21일(20:0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보험사들이 올해 운용자산 중 국공채·금융채 등 국내 채권의 비중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본격화된 국제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해 말 불거진 국제금융위기로 인해 보험사들이 주식, 외화유가증권, 파생금융상품에서 막대한 투자손실을 입으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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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회계년도 상반기말(9월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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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17개 손보사들의 올 9월말 운용자산 비중은 전년동기보다 1.2%포인트 감소한 79.3%로 집계됐다. 하지만 운용자산 중 국공채·특수채·금융채·회사채 등 채권 비중은 39.9%로 전년동기보다 7.7%포인트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식 비중은 0.2%포인트, 현금 및 예치금은 1.5%포인트 각각 줄어든 반면, 외화유가증권 및 수익증권 비중은 각각 1.9%포인트·1.0%포인트씩 늘어났다. 채권·외화유가증권·수익증권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유가증권 비중도 1.4%포인트 늘었다.
한편 보험사 총자산은 12.9% 증가했고 업권별로 생보 12.4%, 손보 15.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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