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머니투데이 2009.12.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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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교양강좌] 열린 논어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해할 수 없는 단어와 복잡한 내용으로 가득 찬 고전을 배우기로 마음먹는다는 것은 현대인에게 보통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옛 사람들의 지혜가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학문과 지식은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들은 기존의 지식을 보완하거나 전복시킨다. 이러한 새로운 지식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고전은 인류에게 역사와 변화마저 관통하는 큰 줄기를 제시하였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말하자면 고전은 오랜 기간 시련 속에서 살아남은 경쟁력 있는 학문이자 지식인 것이다.



따라서 고전을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옛날로 돌아가자는 말이 아니다. 온고지신의 진정한 의미는 살아남은 경쟁력 있는 지식인 고전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바의 기초를 다지자는 뜻이다. 진정한 지식이 무엇인지 구분이 모호한 정보화 사회 속에서 이러한 고전의 의미는 더욱 빛이 난다.

특히 서양의 물질적이고 비인간적인 지혜는 이미 현대와 미래사회에 분명한 한계를 나타내고 있는 지금, 인본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동양의 사상과 지혜에 다시금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동양고전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배워야 하는 것일까?



여기 동양사상의 핵심인 유가사상을 체계적이고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강좌를 소개한다. 고려대 한문학과 김언종 교수의 '열린 논어'가 바로 그것이다. 논어는 공자의 사상인 유학의 집약체라고 볼 수 있지만, 현대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마스터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 논어를 완독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논어 마스터의 길이 다른 곳이 아닌 여기에 있다 할 것이다.

김교수의 '열린 논어' 강좌는 전체 20편으로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제공된다. 또한 본 강좌에서는 논어 속에 숨어있는 역사 이야기, 고사성어 그리고 한자의 생성원리와 뜻풀이까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니 평소 동양고전과 논어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본 강좌의 수강이 그 어떤 방법으로의 접근보다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 동안 해석과 형식에만 치우쳤던 닫힌 논어를 지양하고 생생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펼쳐지는 열린 논어 강좌가, 여러분을 동양고전의 백미인 논어의 또 다른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강좌 바로가기 : 김언종 교수/ 열린 논어
<기사 및 동영상 강좌 제공: ㈜에버에듀닷컴(www.ever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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