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책을 덮은 후에도 앞날에 대한 불안감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지식기반사회를 통찰하고 그 안에서 생존할 수 있는 보다 분명한 방법을 알고 싶다면 정보사회학자와 함께 미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윤영민 교수의 '정보사회학자의 미래읽기'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삶의 지표를 제시하는 일종의 미래학 강좌다. 21세기는 지금까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왔던 일들이 하루아침에 부정되고, 목숨까지 걸었던 결의가 시대착오적이라고 판명받는 시대다.
윤 교수는 특히 ‘누구나 지식인이 되는 세상’을 주목한다. 지난 30여 년간의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정보사회로의 변동이다. 지식에 대한 접근과 생산이 쉬워지고 대중의 참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엘리트와 대중의 구분이 매우 모호해졌다.
또 최근 널리 쓰이는 피어프로덕션(Peer Production)이라는 공동생산방식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개념을 새롭게 만들어낸다. 때문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식과 참여, 이동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분명히 알고 지식정보산업의 핵심을 간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좌는 총 2부 14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대영백과사전 vs 위키피디아, 볼테르보다 영리한 공중, 공유자의 비극은 없다, 공개소프트웨어의 재원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가 포진해 있다. 미래지식사회에 대한 호기심이 넘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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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민 교수는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자문 전자정부특별위원회 및 전자정부전문위원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홍조근정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정보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전자정보공간론', '사이버공간의 정치', '사이버공간의 사회' 등이 있다.
강좌 바로가기: 윤영민 교수/ 정보사회학자의 미래읽기
<기사 및 동영상 강좌 제공: ㈜에버에듀닷컴(www.evered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