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9.10.04 07:29
글자크기

[석세스북스 신간] '취업의 고수들' 등 5권

취업준비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


*회사가 뽑을 수밖에 없는 취업의 고수들
(강민석 등 저/위즈덤하우스/284쪽)

"학과 성적보다 더 화려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그의 학교 바깥활동이었다. 공모전 20여 차례 수상 기록에 인턴 경력, 봉사활동, 자격증 취득, 여러 직종에서의 아르바이트까지. 한마디로 그의 이력서는 촘촘하기 짝이 없다. 그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공모전 수상 횟수다." (책 속에서)

이 책은 총 10인의 취업 고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에서 소개된 사람들은 독자들과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소위 '엄친아'들이 아니라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가까운 동료이고 선배다.



다만 그들의 노력이나 노하우만큼은 특별했다. 그들의 남다른 노력과 노하우를 배워 취업을 위한 성공의 발판으로 삼자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저자는 이 책을 준비하면서 그들의 진정한 합격 비결은 바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하는 열정’에 있음을 느꼈다고 했다.

아르바이트 하나를 할 때에도, 자격증을 딸 때에도 자신만의 차별성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는 10인의 이야기 속에는 하루아침에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 이 모든 내용은 인터뷰의 대상자인 취업 고수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공감대를 높이고, 대학생들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무엇을 우선시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취업준비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
*댓글 다는 CEO
(김영한 저/북플랜트/213쪽)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신세대 창의형 계층이 늘어나는 요즘, 리더는 조직원들에게 그들이 조직의 성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그들을 감성적으로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들의 말을 경청하며, 칭찬하고 배려함으로써 그들을 동기부여시킬 수 있는 멘토 리더십이 절실하다.

기업의 외적환경과 내부경영 여건이 다 바뀌고 있는데 리더가 과거의 관리방식을 고집한다면 깨진 그릇이라고 할 수 있다. 깨진 그릇에 새로운 가치의 물을 담을 수 없다.


리더들은 창의적인 인재가 마음껏 성장하고 그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영향력이 있었던 사람들은 스스로 창의성을 가지기보다 다른 사람의 창의성을 인정해 주고 그것을 실현시키도록 지원하는 능력이 있던 사람들이었다.

위기 이후 리더 1명이 통제 가능한 경영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다. 앞으로는 1명의 창의력에서 벗어나 집단 창의력을 발현시켜야 조직의 영속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는 멘토 리더를 요구하는 시대의 목소리에 부응하여 이를 어떻게 실전에 적용할지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다.



취업준비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
*주식전쟁
(박정석 등 저/바른지식/366쪽)

저자는 2006, 2007, 2008년도의 주식에 대한 자료를 모았다. 그 자료의 각 시가, 고가, 중가, 저가와 거래량을 종합하여 기존 각 기술적 분석지표들에 대입하였다. 각 분석기법에 실제로 3년 간의 자료를 대입하여 지표의 정확성을 검증하였다. 저자는 검증결과, 즉 예측률이 75% 이상의 결과를 보이는 분석기법들만을 채택해 이 책을 엮었다.

저자가 이 책에서 투자자에게 부탁하는 3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우선 '원사 성투(原射誠投)'다. 원칙은 반드시 사수하고 성실한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손절가?목표가 절대 사수, 분산투자, 약세장 피하기, 자신의 자본으로 투자하기, 대박은 꿈도 꾸지 말기,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말기 등등의 원칙을 말한다.



둘째, '초보자는 실전에 들어가지 마라'다. 경험 없고 공부하지 않은 투자자는 주식시장에 접근하지 말라는 것이다. 실제로 모의투자를 반복하고 주식에 대한 공부를 지속적으로 한 다음 시작하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열공열탐(熱工熱探)'다.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탐구하라는 의미다. 자신만의 투자법을 개발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다른 사람의 먹잇감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책은 기본이고 이에 스스로 연구하여 자신만의 투자법을 찾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취업준비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
*이야기 협상
(김병국 저/스마트비즈니스/320쪽)



한국 사회에서 협상력은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는 폐쇄된 사회 문화가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IMF 구제금융의 파고를 넘으며 사회가 개방되고, 국제화된 사회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협상력이 곧 생존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자 협상력 향상의 필요성 충족을 위해 외국의 각종 협상 관련 서적과 연구 논문이 번역되고 외국의 협상 교육 프로그램이 도입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서로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협상력 향상을 위해 수입된 내용을 익히고 도전하는데 실패했다. 그리고 결국 협상이란 배우기에는 너무 재미없는 분야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초보자들이 읽기에도 부담 없고 경험자들에게는 다시 한 번 협상을 정리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지침서가 있다면 훨씬 협상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협상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재미있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협상의 줄기를 잡을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취업준비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
*웃으면서 이기는 바보의 비밀
(웨스 니스커 저, 신윤경 역/이레/280쪽)

일찍이 프리드리히 니체는 "신은 죽었다"는 선언을 통해, 인간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모든 권위에 사망 선고를 내렸다. 하지만 신이 사라진 자리에 새로이 들어선 것은 '이성'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우상이었다.



중세의 암흑을 걷어내고 자유와 해방이라는 선물을 안겨준 이성과 과학이라는 신은 한때 인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세기가 지날수록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현대인의 삶이라고 해서 중세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온갖 문제와 분쟁들을 안고 있다는 점이다.

기자이자 작가, 편집자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불교 지도자 웨스 니스커는 그간의 명상과 동양사상 연구를 통해 이성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지혜'에 대한 깨달음에 이르렀다. 노장사상의 '도(道)' 혹은 '선(仙)'과도 일맥상통하는 이 지혜를 저자는 '미친 지혜'라 명명하고, 우리 인간 본성에 이미 존재하는 이 지혜의 흔적을 하나씩 추적해나간다.

저자는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불교의 직관적 명상에 대해 철학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묵상회와 연수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 불교 잡지 '인콰이어링 마인드'를 창간해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 '부처의 본성: 우주에서 자기 자리 찾기' 등이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