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국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등 기존 G7 국가에 한국, 중국, 인도, 호주,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러시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유럽연합(EU) 의장국이 추가됐다.
이후 1997년 아시아에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국제협력체제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1999년 G20 재무장관회의가 출범했다.
하지만 지난해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선진국과 신흥국간 긴밀한 정책 공조의 중요성이 대두되자 G20 정상회의가 열리게 된다.
당초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기존 G7에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지역대표(남아공, 멕시코)가 포함된 'G13'(주요 13개국)이나 G13에 사우디아라비아가 포함된 'G14' 등 새로운 국제금융체제를 신설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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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로운 금융체제를 만들기 보다는 기존 G20를 활용하자는 공감대가 커지면서 장관급 회의로 운영되던 G20 회의를 정상급 회의로 격상, 지난해 11월 15일 워싱턴에서 최초의 G20 금융·경제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올 4월 2차 회의는 영국 런던에서 열렸고, 3차 회의는 피츠버그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개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