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창에 위치한 LG화학 전기차용 2차전지 생산공장에서 출하된 제품을 직원들이 살펴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매년 산업분야별로 탁월한 성과를 낸 업체를 대상으로 수상업체를 선정해 발표하며 '에너지 앤 파워 시스템'(Energy & Power System) 분야에선 LG화학을 비롯해 9개 업체가 각 타이틀별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와 관련해 국내 최초로 노트북 및 휴대폰용 리튬이온 2차전지를 개발한 LG화학은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 현대·기아자동차 (104,300원 ▲800 +0.77%)는 물론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어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 분야에선 '재빠른 추종자(Fast Follower)'가 아닌 '선두주자(First Mover)'로 나섰던 것처럼 앞으로도 2차전지 분야의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차전지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방전과 역방향인 충전과정을 통해 반복 사용이 가능한 전지로 리튬계(리튬이온전지, 리튬이온폴리머전지), 알카리계 (니켈카드뮴, 니켈수소, 니켈아연), 산성계(납축전지)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리튬이온 2차전지가 차세대 전지로 각광받고 있다. 1차전지는 한번에 방전해 버리는 전지로 수은전지, 리튬망간, 알칼리 망간 전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