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신영 '지웰시티' 모델하우스
지방 부동산시장 침체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좀처럼 팔리지 않았던 충청권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매수 문의가 부쩍 늘고 있는 것. 특히 청원군과 청주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평소보다 2∼3배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지 발표 이후 청원군 일대 미분양아파트 500여가구가 팔렸다. 의료복합단지 건립예정지와 인접한 오송 휴먼시아, 오송 모아미래도, 오창 우림필유2차, 강내 신성미소지움 등이 대표적인 수혜단지다.
첨단의료복합단지 훈풍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청주에선 대농지구 '지웰시티'가 수혜를 입고 있다.
그는 이어 "청주는 오송과 10㎞ 거리여서 승용차로 15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며 "그동안 결정을 망설였던 예비 계약자들이 최종 구매하는 쪽으로 돌아서면서 하루 5~6건씩 신규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