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통화로 자리잡는 '성남사랑상품권'

머니투데이 김춘성 기자 2009.08.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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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200억 발행, 115억원 판매 성과

경기, 성남시가 발행하고 있는 ‘성남사랑상품권’이 지역내 ‘제2 통화’로 탄탄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는 4일, 지난 2006년 말 '성남사랑상품권'을 최초 발행한 이후 최근까지 전국 최대 규모인 200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하고 115억원의 판매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희망근로사업 일환으로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 모집과 성남사랑상품권 홍보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직장이 없는 시민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재래시장 과 영세 점포는 매출을 늘리는 1석 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성남시는 현재 4,700여 곳의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점포 수를 희망근로사업이 종료되는 오는 11월 말까지 1만여 개로를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시민들의 상품권 이용 편의를 위해 가맹점 위치 서비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상품권 전용 전산망 구축, 추석맞이 쿠폰 10% 제공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시 유통관계자는 “성남사랑 상품권의 판매와 가맹점 모집 실적 등은 타 지방자치단체가 모델을 삼고 있을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는 정책”이라면서 “성남사랑 상품권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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