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준법투쟁, 열차지연 속출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6.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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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의 준법투쟁으로 열차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24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6시 15분 대전발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는 철도노조의 준법투쟁으로 인해 예정시간보다 44분 늦게 출발했다. 이 같은 사태는 같은 시각 대전발 광주행 무궁화호 열차에서도 벌어져 25분 지연 출발했고, 6시 20분 대전발 부산행 무궁화호도 56분이 지연되는 등 오전 7시15분까지 5개 열차가 출발이 늦어졌다.

6시50분 출발하려던 대전발 서울행 무궁화호는 무려 1시간11분이나 지각 출발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대전역에서도 오전 5시45분 용산역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열차가 11분 지연 출발하는 등 2대의 열차가 출발이 늦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대전조차장에서 기관차를 출고하는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의 준법투쟁으로 지연사태가 빚어졌다"며 "오전 11시 현재 나머지 차량은 정상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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