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한달 이상 1400선에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기세 좋게 1420선까지 올라 추가로 상승할 것 같지만 맥없이 1400을 다시 내주고 만다. 코스피 1400은 마치 바위를 언덕 위까지 밀어 올리면 곧바로 흘러내리는 ‘시지프스의 신화’를 생각하게 한다.
그렇다고 1350 아래로 떨어지지도 않는다.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풍부한데다 지금 주식을 팔면 주가가 강하게 상승할 때 ‘그림의 떡처럼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종과 종목별로 등락이 반복되는 순환매 장세에서는 다음에 오를 업종과 종목을 한발 앞서 산 뒤에 오르면 팔고 그 다음에 오를 업종과 종목으로 옮겨 타는 전략이 필요하다. 문제는 그런 업종과 종목을 알기 어렵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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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는 2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쉬는 것도 투자’라는 증시격언처럼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좀더 긴 시각을 갖고 주가가 많이 오를 수 있는 종목을 찾아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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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의 하나가 실용정부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녹색성장 관련 종목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이다. 원자력(두산중공업 (17,070원 ▲520 +3.14%), 티에스엠텍 (120원 ▼141 -54.0%) 등) 태양광(KCC (284,000원 ▲3,500 +1.25%), 일진에너지 (13,020원 ▲400 +3.17%) 등) LED(LG이노텍 (239,500원 ▲5,000 +2.13%) 등) 2차전지(LG화학 (400,500원 ▼3,000 -0.74%) 등)이 그런 분야이다.
또 성장주보다는 SK에너지 같은 가치주에 관심을 갖는 것도 방법.
머니투데이방송이 지난 12일 개최한 ‘MTN 증시포럼; 하반기 증시전망 및 주도주분석’은 게걸음장세를 펼치고 있는 지금, 하반기 투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 이종우 HMC투자증권 상무, 홍성국 대우증권 상무,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장, 조승제 미래자산관리 회장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의 릴레이 강연은 머니투데이방송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VOD로 볼 수 있다.
[MTN 최고전문가 5인의 하반기 증시대전망]
- 김영익 "코스피 15%추가상승 여력있다"
- 이종우 "올 증시 상고하저...하반기 조정"
- 홍성국 "펀더멘털로 1600p 갈 수있다'
- 오성진 "하반기 중소형주펀드 비중 늘려라"
- 조승제 "하반기 1600돌파 큰장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