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 "다우지수 9월 1만2000선 간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9.06.1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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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클라크 클락캐피털매니지먼트그룹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가 오는 9월까지 1만2000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라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주식의 90%가 10일 이동평균선 이상에 머물고 있다"면서 "역사적 사실로 봤을때 앞으로 5~6% 이상의 조정은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클라크는 "소비가 바닥을 쳤으며,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소비가 늘어나는 시점이 증시 강세장 신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우가 9월이나 10월까지 1만2000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클라크와 같이 출연한 마이크 루비노 루비노파이낸셜 사장은 경제 지표를 예를 들어 좀더 조심스런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단기에는 강세론자이지만 이보다 장기적으로는 약세전망이 있을 수밖에 없는 요인들이 있다고 밝혔다.

루비노는 "실업률이 치솟고 있고, 주택 시장은 여전히 끔찍하며 은행들은 대출을 하지 않고 있고, 소비자들은 지출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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