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5일 노사정협의..협력사는 '결의대회'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6.0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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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협력사 '정상화 촉구 대회'

정리해고를 둘러싼 노사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쌍용자동차 (5,500원 ▼150 -2.65%)가 오는 5일 노사정협의회를 연다.

노사정협의회는 이번이 두 번 째로 이날 오전 10시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이유일 법정관리인, 한상균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송명호 평택시장, 김봉한 경인지방노동청 평택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평택시와 경기지방노동청 측은 노사를 상대로 공권력 투입 등 극단적 충돌을 막기 위한 중재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사측이 '정리해고 철회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다 노조도 '결사항전'을 다짐하고 있어 타협점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평택에서는 협력사들의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다. 250여개 쌍용차 협력사로 구성된 쌍용차협동회 채권단을 비롯 대리점협의회, 부품협의회, 법인정비 및 서비스프라자협의회 등 관련업체 관계자 4000여명이 평택시 공설운동장에 모여 '쌍용차 정상화 촉구 결의대회'와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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