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벤치 보셨나요?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5.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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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우수 공공시설물 253점, 14개 자치구에 설치

↑ 강동구 둔촌동 허브천문공원 내 벤치(왼쪽)과 1인용 벤치 ⓒ서울시<br>
↑ 강동구 둔촌동 허브천문공원 내 벤치(왼쪽)과 1인용 벤치 ⓒ서울시


1인용 벤치, 클립모양의 자전거 보관대 등 독특한 디자인의 공공시설물이 서울 전역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거리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디자인 우수공공시설물 253점을 14개 자치구 역, 주변공원 등 공공공간에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공시설물 설치 희망지를 받아 강북구 수유동 솔밭공원, 서초구 반포동길, 강동구 둔촌동 허브천문공원, 도봉구 창동역 1번 출구 주변 등 14곳을 선정했다.



설치된 시설물은 벤치 90점, 휴지통 45점, 자전거보관대 43점, 볼라드 69점. ‘2008 공공시설물 일반형 디자인’ 및 ‘2007, 2008 공모전 입상작’이다.

강동구 둔촌동 허브천문공원에 설치된 ‘꿈을 날리다’라는 작품명의 벤치는 2007년 공모전 동상 수상작이다. 서울 반포동 길에는 협소한 공간을 활용한 1인용 벤치도 도입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우수한 디자인의 공공시설물을 확대·보급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가로경관을 세계 주요도시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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