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생부는 쓰촨성 청두에서 신종플루 추정되는 환자가 한 명 발견된 뒤 정밀 검사 결과 감염환자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환자는 지난 7일 미국에서 귀국한 30세 남자 유학생이다.
당국은 이 남성이 지난 7일 노스웨스트 항공기를 이용해 미국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 공항에서 출발, 도쿄를 경유해 9일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같은 날 쓰촨 항공을 이용해 청두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아직까지 검역 조치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 감염 증세를 보인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신종플루가 중국과 인도 등 인구가 많은 국가에서 발발할 경우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