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이날 결산설명회를 통해 보험 및 투자영업부문에서 고르게 이익이 개선된데 힘입어 세후 당기순이익이 2007회계연도 보다 25.6%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비상위험준비금 726억원을 포함한 수정당기순이익은 5278억원으로 전년대비 27.2%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지난해보다 2.1%포인트 개선된 16.5%를 기록했다.
매출액(원수보험료)은 9조7449억원으로 전년보다 6.4% 성장했는데, 장기보험 신계약과 일반보험 매출이 늘어난 결과다. 보험종목별로는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이 각각 5조5768억원과 1조1076억원으로 각각 9.6%, 15.5% 증가한 반면 자동차보험은 전년대비 1.7% 줄었다.
보험영업효율을 가늠하는 경영지표인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지난해보다 0.1%포인트 감소한 99.6%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안정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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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손해율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포인트 개선된 반면 사업비율은 판매비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2009회계연도에 원수보험료 10조2900억원, 당기순이익 6200억원(비상준비금적립전이익 696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도 발표했다. 원수보험료는 2008회계연도보다 5.6%, 당기순이익은 3.6% 늘어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