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84,000원 ▼3,300 -1.76%)은 지난 1일 공지를 통해 네이버 뉴스 제휴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에 따라 국민일보의 뉴스캐스트를 기본형에서 선택형으로 전환했다고 공지했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언론사가 뉴스캐스트 기본형에서 제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국민일보가 제공하는 뉴스편집박스는 이용자가 선택할 경우에만 네이버 초기화면에서 볼 수 있게된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언론사가 뉴스캐스트 기본형에서 제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기본형 뉴스캐스트에는 국민일보를 제외한 35개 언론사가 포함돼 있다.
이번 제휴평가위의 국민일보 제외 결정에 대해 NHN 관계자는 "해당 언론사가 선정적 기사편집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이미 13차례에 걸쳐 시정요청을 해왔으나,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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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향후 선택형 뉴스캐스트에서 시정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다시 기본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국민일보 쿠키미디어 관계자는 "네이버의 결정에 타 언론사와의 형평성을 문제삼아 항의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NHN의 뉴스캐스트 제휴평가위원회는 외부의 언론학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외부 압력 등을 이유로 구성원 명단은 비공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