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를 제외한 10개 아시아 주요 통화를 기반으로 하는 블룸버그-JP모간 아시아달러지수는 이번주 0.8% 상승한 104.88을 기록했다. 이로써 아시아달러지수는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10개 아시아 주요 통화 중 8개 통화가 달러를 상대로 강세를 기록했다. 이중 원화와 루피아화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루피아화는 3주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루피아/달러 환율은 전주 대비 2.3% 떨어진 1만1500루피아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의 인도네시아 증시 러시가 루피아화의 강세로 연결됐다. 외인 투자자들은 이번주 인도네시아 증시에서 1억2000만달러를 순매수했다.
홍콩 SJS마켓의 수석 투자 전략가 다리우스 코왈치크는 "아시아 통화가 세계 증시 분위기를 매우 밀접히 추종하고 있다"며 상승장이 아시아 통화 강세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