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26일(11:3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교통카드 서비스업체인 이비가 교통카드 서비스와 시스템 운영·정산 등의 사업부를 일괄 매각한다.
이비는 현재 교통카드 서비스 사업,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정산사업, 시스템 공급사업, 유지보수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와 인천, 충남, 제주, 강릉 등에서 독점적으로 버스 및 택시 교통요금 결제 시스템 운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상 매각가격은 2000억원 내외로 예상되며, 이 회사의 부채(800억원) 등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인수대금은 1200억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매각대상 회사의 에비타(EBITDA)는 200억원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경기도 등 서비스 지역의 인구증가와 대중교통비의 인상추세,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제휴카드의 추가 발행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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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매각대상 회사는 시스템통합, 금융, 유통, 이동통신업체 및 포인트 카드 제도와 같은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 등과 높은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비는 교통카드 사업부 매각을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인도와 동유럽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해외사업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