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투어 생애 첫 우승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9.03.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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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PGA투어 생애 첫 우승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양용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 골프장 챔피언스코스(파70.7천158야드)에서 열린 '혼다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안았다.

양용은은 준 우승자인 존 롤린스(미국.9언더파 272타)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렸다.



지난 해 성적 부진으로 퀄리파잉스쿨 시험을 다시 봐야 했던 양용은은 이번 대회 2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지켜 PGA 투어 첫 우승과 함께 최경주(39.나이키골프)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우승자가 됐다.

우승 상금 99만달러를 받은 양용은은 앞으로 2년 동안 투어카드를 확보했다. 또 상금랭킹과 세계랭킹 상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마스터스 등 메이저대회 출전 기회도 잡을 수 있게 됐고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보태며 9위로 뛰어 올라 가을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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