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2월 생산·내수·수출 동반 ↓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3.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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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수요 감소로 수출 큰 폭 하락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지난 2월 생산과 내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월 생산은 모두 23만7356대로 지난해 2월에 비해 15.2% 줄었다. 올 2월까지 누적 대수(42만6689대)는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했다.

내수 역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고용불안, 할부금융경색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8만7818대를 기록했다. 2월까지 누적 대수(16만1692대)로는 전년 동기 대비 14.7% 줄었다.



해외 자동차수요 감소가 지속되면서 수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15만1281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0.5%가 줄었으며 올 누적 수출량(27만4227대)은 지난해보다 37.9%가 감소했다.

다만 2월 실적은 1월에 비해서는 생산과 내수, 수출이 각각 25.4%, 18.9%, 23%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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