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환율 하락 따라 상승 반전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3.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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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개선으로 PR 매도 주춤..외국인은 대거 순매도 공세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 반전하면서 지수선물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기관이 이를 받아내는 가운데 개인이 순매수로 전환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4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전일대비 0.10 포인트 오른 134.50을 기록 중이다. 2.20 포인트 하락한 132.20에 장을 시작해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장중 130.50까지 떨어지며 130선이 다시 위협받았지만 환율이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낙폭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3511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2757계약 순매수 중이다. 장초반 순매도를 보이던 개인도 642계약 매수 우위로 포지션을 바꾼 상태다.

베이시스도 개선되고 있다. 장 초반 큰 폭의 백워데이션(마이너스)을 보였던 베이시스는 콘탱고 직전까지 개선되면서 프로그램 매도도 감소하는 모습이다. 2000억원을 넘었던 프로그램 순매도는 1600억원 수준으로 줄어 들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 대형주들이 현물 시장에서 상승 반전에 성공하면서 이들 종목의 주식선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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