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바서 유럽전략차종 첫 공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3.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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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컨셉카 '익소닉'과 i20의 파생모델 'i20 3도어' 첫 선

↑현대차 크로스오버 컨셉트카 '익소닉'↑현대차 크로스오버 컨셉트카 '익소닉'


↑현대차 'i20 3도어'↑현대차 'i20 3도어'
현대차 (249,500원 ▲3,500 +1.42%)가 3일(현지시간) 언론공개가 시작된 제네바모터쇼에서 크로스오버 컨셉트카인 익소닉(HED-6)과 'i20 3도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익소닉은 유럽풍의 도시감각을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과 최고출력 177마력의 1.6리터 GDi 터보차져 엔진을 적용했고, i20 3도어는 기존 i20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스포티함이 더해져 유럽 시장의 고객층을 더욱 넓힐 예정이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차량정차 시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ISG(Idle Stop & Go)시스템을 적용한 'i30 blue'를 처음 선보여, CO₂배출량에 따라 세금이 부과되는 유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i30 blue는 현대차의 친환경 브랜드인 블루드라이브(Blue Drive)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최근 체코에 첫 번째 유럽 공장을 완공함으로써 유럽고객을 위한 제품을 유럽인이 디자인하고 유럽인이 만들게 됐다"며 "고객의 만족을 위해 디자인, 제조, 판매,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1078㎡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i10, i30, i30cw 등 i시리즈와 그랜저, 싼타페 등 총 20대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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