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스페인서 '딜러 컨퍼런스' 개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2.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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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시장 판매확대 나설것

↑스페인 현지시간으로 24일, 쌍용차의 스페인 딜러 컨퍼런스의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스페인 현지시간으로 24일, 쌍용차의 스페인 딜러 컨퍼런스의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스페인 대리점들이 대규모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쌍용차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싼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스페인 주재 유럽사무소와 현지 총판 대리점사 주최로 'Again SsangYong'을 모토로 한 컨퍼런스를 가졌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약 120여 명의 현지 딜러들은 시장 현황 분석, 마케팅 전략, 향후 판매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쌍용차의 정상화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재차 결의했다.



지난 1월 스페인 자동차 시장도 세계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41% 감소했으나, 쌍용차의 판매실적은 오히려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쌍용차 스페인 대리점은 스페인출신 NBA 농구스타 파우 가솔 선수를 메인 광고모델로 기용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지난 1월에는 카이런 차량으로 다카르랠리에 참가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투자해 왔다.



라파엘 싸인즈 스페인 대리점 대표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본사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마케팅 활동에 힘써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쌍용차 스페인 대리점은 마드리드 공항관리공단과 스페인 지방정부에 액티언스포츠 납품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하관봉 쌍용차 영업부문장은 "주력 핵심시장인 스페인을 중심으로 주요 유럽 판매망을 재정비해 판매 확대는 물론 향후 C200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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