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보장성보험 비중 늘린다"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9.02.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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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전문직 고객 비중도 30%로 확대..신규고객 10만명 추가 확보

"통합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보험 판매 강화로 불황을 이겨내겠다."

대한생명은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을 50%로 늘리고 사무전문직 고객 비중도 3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대한생명은 통합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보험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이날부터 '가족사랑 캠페인'에 들어갔다. 보험 본연의 보장성상품 판매 강화로 불황을 이기겠다는 대한생명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올해의 영업화두를 '가족사랑'으로 선정한 대한생명은 고객감동수기 공모, 사랑의 편지쓰기 등 감성마케팅과 함께 통합보험시리즈를 출시하고 생손보 통합분석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보장성보험 판매에 주력하기 위한 준비작업도 마쳤다.

대한생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장성보험의 비중을 50%로, 사무전문직 고객의 비중을 3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규고객 10만명을 추가로 늘려 보유고객 75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마케팅의 범주도 확대했다. 도시지역 직장인과 아파트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실효·해약 등으로 관리가 소홀했던 고객을 발굴해 10만명 이상의 신규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고객군인 사무전문직과 아파트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특히 같은 직장 동료로 이뤄진 고객들에게 단체할인제도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쳐 전체 고객 중 사무전문직 고객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 임직원들이 18일 오전 여의도 본사 사옥 앞에서 시민들에게 가족사랑 캠페인의 내용을 담은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대한생명 임직원들이 18일 오전 여의도 본사 사옥 앞에서 시민들에게 가족사랑 캠페인의 내용을 담은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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