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리플레이 코리아
김성재의 어머니는 지난 2003년부터 아들을 위한 홈페이지를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이 곳은 김성재와 그의 동생인 김성욱의 팬카페 성격의 홈페이지다. 김성재의 어머니는 팬카페에 글을 직접 올리거나 댓글을 달면서 관리하고 있다. 아들을 잃은 어미의 절절함이 느껴지는 내용들이다.
광고 촬영 소식에 팬카페 방문자도 갑자기 늘었다. 특히 광고 촬영 배경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어 "성욱(김성재 동생)이랑 13년을 살아오면서 당해 온 온갖 속임과 좌절 속에서 깨달은 게 딱 한가지였는데 그건 이 사람들 얘기에 귀 기울이지 말자"였다며 "그러나 김성재를 속속들이 아는 사람들이 일을 할 때 도움을 청하면 해줘야겠기에 많은 고민 끝에 (광고를)허락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김성재를 추모하는 팬들이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광고 담당자 역시 김성재의 팬임을 자청해 광고 제작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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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진행한 리플레이 코리아측은 "팬의 입장에서 시작해 각 분야의 모든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라며 "유가족들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을지 여전히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