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리서치 전문기관 나이스R&C 조사에 따르면 최근 정기 예ㆍ적금 상품에 가입한 금융기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예전부터 거래하던 곳이기 때문'이 36.7%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집 또는 직장과 가깝기 때문'이었다.
반면, '수익률이나 금리가 좋기 때문'은 21.7%에 그쳤다. 이 밖에 '회사가 안정적이기 때문', '급여 이체가 되기 때문', '인터넷 거래가 편리하기 때문'이 뒤를 이었다.
이는 금융 소비자들이 주거래 및 기존 거래은행을 계속 이용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주거래은행을 바꾸는 일은 내게 큰 손실이다'는 항목에 36.9%가 동의했고, '주거래은행을 바꾸기 위해서는 꼼꼼하게 따져볼 것이 많다'는 문항에 60.1%가 동의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