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팬텀쿠페(7억5000만원)
↑벤틀리 '아나지RL'(5억4000만원)
↑페라리 430 스쿠테리아(약 5억원)
국내서 7~8억원대의 팬텀을 판매하고 있는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2005년 최초로 국내와 수입차를 통합해 열렸던 서울모터쇼엔 참가했지만 2007년에 이어 올해도 불참하기로 했다.
3억원에 달하는 컨티넨탈 모델과 5억4000만원의 아나지 RL을 국내에 판매하는 벤틀리 코리아도 올해 서울모터쇼에 불참하기로 했다.
국내 슈퍼카 마니아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페라리와 마세라티 등의 슈퍼카들도 불참을 결정했다.
페라리, 마세라티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FMK사는 5억원에 육박하는 페라리 430 스쿠데리아와 2억원대 중반의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S 등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지만, 본사방침을 이유로 판매대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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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7억대의 마이바흐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서울모터쇼에 참가한다는 방침은 이미 정했지만 아직 마이바흐 모델을 모터쇼에 전시할지는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모터쇼 조직위 관계자는 "대중적인 브랜드는 아니지만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페라리 등은 국내에도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고 일반인들조차 보기 드문 볼거리로 생각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모터쇼는 수입차들에게 있어 신차를 공개하는 자리기도 하지만 그동안 관심을 가져준 한국 소비자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도 큰 것 아니냐"며 이들의 불참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