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안펀드, 현대캐피탈 채권 매입

더벨 한희연 기자 2009.01.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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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채권 첫 투자 나서…카드채엔 900억원 투자 실적

이 기사는 01월22일(08:2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채권시장안정펀드가 22일 현대캐피탈 채권 매입에 나선다. 채안펀드가 캐피탈사 발행채권을 사들이는 것은 출범 후 처음이다.



여전채를 담당하는 하위펀드들의 총 설정원본이 1008억원(20일기준)임을 감안하면 현대캐피탈 채권 매입액은 100억~400억원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채안펀드는 지난주까지 삼성, 신한, 현대카드 등 카드채에 총 900억원을 투자했다.

채안펀드는 지난 12월 운용보고서에서 "빠르게 하락하는 실물경기를 반영하여 채권금리의 하향안정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크레딧채권 또한 섹터별·등급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크레딧이 보강된 자산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1월 여전채 운용계획을 밝혔다.



채안펀드가 신용보강 없이 매입할 수 있는 등급의 캐피탈업체는 현대캐피탈, 신한캐피탈, 한국씨티캐피탈등 3개사에 불과하다. 그 이하 등급의 캐피탈채는 신용보강이 된 후 매입 가능한다.

한편 현재까지 채안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연환산 7.436%(2008년12월17일~2009년1월20일)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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