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선은 가장 시급한 국가적 과제인 경제 살리기를 위한 경제팀 개편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개각 의의를 설명했다.
또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청와대와 금감위, 세계은행 이사 등을 두루 거친 금융·국제통으로 국정을 보는 안목이 넓고 금융현안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졌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이밖에 "권태신 국무총리 실장은 재경부차관과 OECD 대사를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치밀한 논리와 뛰어난 조정 능력을 보유해 국무총리실의 국정 조정기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 대변인은 "강만수 기재부 장관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등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 받았지만 스스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한다"며 사의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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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변인은 "박병원 경제수석도 경제 살리기를 위한 개편에서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다"며 "우리금융 회장 재직 시절 대출 의혹 등과 관련해 받고 있는 감사원 조사를 떳떳하게 받겠다며 정정길 대통령실장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